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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 후기

홀덤공부는 어떻게 해야할까? Part 1

8 응골프야 0 35 0 0
2013년부터 포커번역을 취미삼아 시작한 뒤로 포커 vlog, 토너먼트, 노리밋 홀덤 캐쉬, 오마하, 마인드셋, 팟캐스트, 책 번역 등등 정말로 다루지 않은 게임 포맷, 컨텐츠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방면에 관한 내용을 번역했고 한 번은 한국 위닝 레귤러들이 돈 모아서 천상계 레귤러의 동의하에 그룹 코칭에 참여해서 동시통역도 몇 번 해봤었는 데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겠지만 천상계 플레이어의 실력적인 측면보다 얘가 포커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지 새삼 깨닫는 경험도 했었음 (이 이야기는 나중에 고급 파트에서 다시 언급할 예정)

 

 

아무튼 이렇게 내가 포커 코칭 컨텐츠 번역을 하는 걸 아는 사람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항상 물어보는 질문이 있는 데 바로 '공부는 어떻게 해?', '이거 보면 10방에서 수익이 날까?', '토너먼트 공부해도 맨날 플립져서 떨어지는 데 의미가 있냐?' 등등 임

 

 

나도 몇 년 동안 내내 같은 질문을 받다보니까 2 ~ 3년 전에는 진짜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면서 '포커도 공부하고 노력하면 수익이 날 수 있다' 식으로 설명해줬는 데 요즘은 그냥 '응, 너 어차피 해도 안돼' 식으로 답하다가 말넘심 소리 들어서 미안한 마음에 아주 대략적인 포커공부 방법을 써볼까 함

 

너무 자세히 들어가면 진짜 책쓰는 거기 때문에 그냥 포인트만 짚고 넘어갈까함

 

 

물론 개인편차가 있기에 누구는 다른 방식으로 좀 더 나은 효율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내가 하는 말이 어디 아무개가 지껄이는 그런 레벨은 아니니 그래도 찬찬히 들어보면 대부분에게는 도움이 될거라 생각함

 

처음에는 게임 포맷으로 나눠서 쓸려고 했는 데 빅 벳 게임 같은 경우 겹치는 부분도 많고 해서 초급 - 중급 - 상급 레벨로 나눠서 각각의 레벨에 위치한 플레이어가 어떠한 방식으로 포커를 공부하고 대하면 좋은 지 다루려고 함

 

 

 

 

 

초급

 

 

포커 공부를 하는 데 있어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 그럼 그냥 축복받은거임, 특히나 지금 포커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예전같은 경우는 한국어로 된 포커 자료나 포고 같은 커뮤니티가 활성되지 않았을 때에는 포커를 접할 수 있는 루트가 혼자 어찌어찌 온라인 뚫어서 하거나 혹은 그냥 건너건너 친구따라 한옵정도 가는 걸꺼임

 

문제는 한옵갔는 데 옆에 있는 아재가 '어이 친구, AK으로 3벳 치는 거 아냐, 판 키웠다가 미스하면 골로가는 데' 라는 말만 듣고 7년 내내 AK을 3벳 안치는 사람도 있다는 거임 (실화임)

 

릭이라 불리는 어줍잖게 잘못된 플레이가 자신의 머릿속에 정착되면 이걸 고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님

실제로 배우는 걸 써먹는 거보다 자신의 잘못된 플레이를 고치는 게 100배는 더 힘든 일인 데 그런면에서 초급자 단계의 사람들은 넘쳐자는 자료들 중 잘 판단해서 자신걸로 습득하면 예전에 포커를 시작한 사람들보다 포커플레이어로써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음

 

여기서 내가 어떤 자료가 좋다, 나쁘다 라고 말할 수는 없고 그건 개인이 노력해서 발품팔아야지 ㅇㅈ? ㅇㅇㅈ

또 내가 초급? 초보자들하게 말하고 싶은 건 어떤 자료가 좋고 나쁜지가 아님

 

포커를 대하는 마음가짐임

 

공부 방법 알려준다고 해놓고 마음가짐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처음 포커를 접할 때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임

 

이상하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돈만 걸렸다하면 이겨야 되고 승부욕이 활활 타오르고 지면 세상 잃은 것 마냥 화내고 슬퍼하는 데

 

포커도 '취미'가 될 수 있고 일종의 놀이, 게임이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음

 

내 분수에 맞는 선에서 적당히 하면 이기고 지는 거에 연연하지 않고 포커라는 게임 본연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음

 

뽀쁠로 턴에 이번학기 등록금 박았는 데 리버에 떠서 느끼는 짜릿함과 재미가 아니라 '아 얘는 지금 드로 같은데?'라는 리딩으로 리버 블러프를 A하이 콜로 이기는 순전한

 

게임의 재미를 말하는 거임

 

 

이처럼 포커를 접한 지 얼마 안되면 공부를 해서 무조건 돈을 벌려고 하는 마음가짐 보다는 게임 본연의 재미를 먼저 느끼는 게 좋음

 

이게 나중을 생각해도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고 오랫동안 이 게임을 플레이 하게끔 해주는 원동력이 될거라 장담함

 

 

 

그럼 이제 세부적인 단계로 넘어가서 포커를 어떻게 공부해야 되는 지 살펴보면

 

같은 맥락으로 포커라는 게임 본연의 메타를 알아야 됨

 

무슨 말이냐면 가령 프리플랍 레인지부터 달달 외어서 UTG에서는 77+, AJo으로 오픈 레이즈하고 UTG 오픈 레이즈를 상대로 버튼에서는 폴라라이즈한 레인지로 3벳을 하고 등등등

 

처음부터 이런식으로 포커를 배우면 나중에 자신이 배운, 아니 외운 식으로 게임이 안흘러가면 머리에 총맞은 것처럼 멍 때리고 어떻게 할 지 몰라서 100이면 99 '흐엥 ㅓㅇ떻게 해' 이럼

 

 

그보다는 왜 UTG에서는 77+, AJo으로 오픈레이즈를 해야 하는 지부터 알아야 됨

가령 '9링의 경우 내가 가장 먼저 액션을 가져가기에 나머지 8명이 더 좋은 핸드를 가질 가능성이 많음. 그렇다면 상대가 리-레이즈를 할 가능성이 높기에 얼리 포지션에서는 일반적으로 좀 더 강한 핸드로 팟 참여를 해야 된다'

 

이런식의 사고방식으로 게임을 접근해야 된다는 거임

 

무턱대고 기계처럼 프리플랍 레인지외어서 그냥 외운거 실행하는 로봇이 되는게 아니라 생각을 하면서 왜 이렇게 플레이 하고 왜 이러한 다이나믹으로 게임이 흘러가는 지를 초보자때 확실히 해놓으면 좋음

 

이런식으로 포커를 생각하게 되면 나중에 블락커나 더블 베럴, 트리플 베럴 블러프, 빈도 등등등 복잡한 메타가 나와도 콤보를 외워서 스플릿 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아 이런 이런 핸드는 지금 보드 텍스쳐 및 상대방의 레인지를 생각해 봣을 때 블러프하기가 좋구나, 나쁘구나' 등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다는 거임

 

이런 이해를 가지면 개나소나 외쳐되는 GTO에서 익스플로잇 플레이도 훨씬 더 창의적으로 할 수 있고

 

 

물론 프리플랍 레인지는 초보자들한테 있어 프리플랍 릭을 최소한으로 가져가게끔 해주는 가이드라인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전반적인 테이블 다이나믹이 씹라 타이트한데도 '아, UTG에서는 77+로만 오픈 해야지'라고 해서 44, 55, 66 다 폴드하고 77만 주구장창 오픈 레이즈하게 만드는 단점도 있다는 거임

 

근데 내가 이런 레인지에 구속되지 않고 게임 본연 자체를 이해하게 되면 '어? 애들이 계속 죽네? 그럼 좀 더 넓게 가져가도 되겠다' 혹은 반대로 '왜 이렇게 루즈한거야? 타이트하게 해야지' 같이 자연스럽게 게임 흐름에 따라 유연한 플레이를 가져갈 수 있음

 

초보자때는 이런 거에 초첨을 맞춰야 됨 어디 뭐 블락커, 첵-레이즈 이딴거에 10시간 쓰지말고 포커 게임 본연의 메타 및 유연한 사고를 가질 수 있게끔 습관을 들이는 데 노력을 해야 된다고

 

여기서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오픈 레이즈를 할 경우 버튼과 빅블라인드 포지션에 누가 있는 지를 더 살펴야 되고 등등 부터 해서 30페이지는 더 써야 되기 때문에 핵심만 말했음

 

 

포커를 너무 부업이나 다른 수익원으로 생각해서 접근 하는 사람이 많은 데 그건 자기가 흥미를 느끼고 이걸 통해 수익이 어느정도 날 수 있겠다라는 판단이 섰을 때 공부하고 노력하는 거지 처음 초급자일 때는 그냥 혼자 이것저것 부담안되는 선에서 토너도 해보고 캐쉬도 해보고 오마하도 해보고 다른 믹스게임도 해보면서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 하는 게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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