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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먼저 맞을래"…모텔 종업원인 척 속인 카지노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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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캐나다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먼저 맞기 위해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벗어나 모텔 종업원 행세를 한 대형 카지노 최고경영자(CEO)가 발각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26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방송에 따르면 밴쿠버에 사는 로드 베이커와 그의 아내 예카테리나는 지난 19일 북부 유콘주(州)의 주도 화이트호스에 도착했다. 


그들은 자가격리 기간을 지키지 않고 고작 이틀 후 미국 알레스카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유콘주 '비버 크릭' 지역을 찾아 지역 모텔의 종업원 행세를 한 뒤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다.

캐나다 원주민들이 모여 사는 비버 크릭은 전체 주민 수가 125명 안팎인 작은 마을이다. 베이커 부부는 이곳이 대도시보다 빠른 속도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노려 먼 여정을 떠난 것이다.

접종을 마친 부부는 택시를 잡아탄 뒤 바로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이들에 덜미가 잡혔다. 알고보니 20억 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의 카지노 회사인 그레이트 캐나디언 게이밍 그룹의 CEO였던 것.

유콘주의 사회복지부 장관은 "베이커 부부의 이기적인 행동에 격분을 표한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그는 "우리는 누군가가 우리를 속이기 위해 이렇게 먼 거리를 올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비버 크릭 지역의 원주민 지도부는 "이기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 공동체의 연장자와 취약계층을 위험에 빠뜨린 이들의 행동을 깊이 우려한다"고 말했다.

베이커 부부는 유콘주에 도착한 뒤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지키지 않은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그레이트 캐나디안 측은 25일 베이커 CEO를 해임 결정했다고 밝혔다.

척 킬링 그레이트 캐나디안 대변인은 "우리 이사회는 회사의 목표와 가치에 반하는 행동에 무관용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킬링 대변인은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우리의 최우선 관심사는 국민의 건강이었으며 우리 지역사회가 코로나19의 확산과 싸울 수 있도록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캐나다에서는 느린 백신 배포 속도 때문에 불안감을 표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베이커 부부처럼 외곽에서 백신을 접종하거나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공감언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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