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공부는 어떻게 해야할까? Part 2 > 홀덤 후기 > 포커다나와 - 홀덤펍 재밌는 온라인포커 추천 홀덤토너먼트 정보공유

홀덤 후기

홀덤공부는 어떻게 해야할까? Part 2

7 짝귀 0 80 0 0
중급

 

앞서 말한 초보 단계를 거쳐 이제 어느정도 진지하게 포커를 접하는 단계로 접어들면 가장먼저 해야 될 일이 바로 게임 '포맷' 선택임

쉽게 말해 토너먼트를 주로 할 것이냐, 아니면 캐쉬를 주로 할 것이냐, 오마하를 할 것이냐, 노리밋 홀덤을 할 것이냐, 아니면 다른 게임을 할 것인가 등 판단을 내려야 됨

 

'아 나는 다 잘하니까 이것저것 할꺼야'라고 해도 사실 상관은 없지만 그럼 그냥 초보자 단계의 마인드로 즐겜 하는 게 +EV임

 

내가 천상계 혹은 하다 못해 고수 플레이어로 포맷에 구애 받지 않고 여러 포맷에서 대부분의 플레이어 풀을 상대로 탑 클래스 퍼포먼스를 내는 정도가 아니면 최소 몇 년 간은 한 가지 게임 포맷을 우선 잘하고 익숙해지는 게 좋음 대부분에게는

 

물론 전업을 선택하는 시점에서 이런 판단을 내려야 하는 사람은 대부분 없겠지만 전체적인 그림으로 봤을 때의 중급단계에서 보면 게임 포맷에 대한 판단이 되어야 해당 게임에 관한 자료 및 공부 계획 등등이 수립 될 수 있으니 잘 생각해서 판단하면 됨

어차피 이건 개인 성향 차이라 내가 조언해줄 것도 별로 없음

 

그리고 제발 뛰어들기도 전에 '공부하면 50방에서 5bb/100 나오나요?' 이딴 질문좀 하지마라 진짜 망치로 머가리 깨고 싶으니까

 

 

 

이 단계도 초보단계와 마찬가지임

 

각각의 스트릿을 분리해서 공부하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벤씨비가 허구헌 날 말하는 'connect a dot' 에 익숙해져야 됨

 

그러니까 연관을 지어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된다는거임

 

중급단계에서 겪는 치명적인 실수가 뭐냐면 세션을 조금 오래가지거나 토너먼트를 4 ~ 5시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핸드의 강함에만 치중된 플레이를 한다는 거임

 

처음에는 상대 포지션, 레인지 등을 생각하면서 보드 텍스쳐와 연관을 지어 자신이 할 수 있는 A-게임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그런 생각 하지 않고 오토 파일럿 모드로 플레이 하는 데 중급단계의 플레이어가 가장 해야 할 일은 프리플랍 - 플랍 - 턴 - 리버의 연관관계에 항상 집중하고 생각하면서 플레이 하는 습관을 길러야 된다는 거임

 

이런 생각에 소홀하게 되면 나중에 프리플랍 어그레셔가 블러프를 해서는 안되는 보드 텍스쳐에서 트리플 베럴 블러프로 스택을 다 퍼다주는 등의 대참사가 일어나게 됨

 

이건 대부분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스트릿간의 상관관계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아 몰라 그냥 밀래' 이딴식으로 생각해서 그러는거임

 

패키지 자료 같은 경우 대부분 프리플랍과 포스트 플랍 플레이가 나뉘어져 있는 데 각각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말고 항상 연관을 지어서 생각하고 플레이 하는 데 익숙해져야 됨 이게 중급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

 

 

 

고급

 

이제 내가 포커로 어느정도 돈도 벌고 자신감도 생겼지만 더 위로 올라가고 싶다? 그럼 레인지를 세분화 하는 작업과 더불어 categorization(분류)를 하는 게 좋음

 

이 단계가 되면 토너먼트의 경우 바이인 대비 여전히 말도 안되는 즐겜 유저들이 많을 수도 있겠지만 캐쉬게임의 경우 대부분 아무리 못해도 GTO를 흉내내는 플레이어 풀이 많아지게 됨 (토너먼트도 바이인에 따라 다르고 캐쉬게임도 온-오프에 따라 또 다르겠지만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거라 생각함)

 

 

먼저 Categorization(*분류) 이 뭐냐면 쉽게 말해 보드 텍스쳐에 따른 내 전체 레인지에 대한 플레이를 분류한다는 거임

좀 더 광범위한 의미로 적용할 수도 있고 약간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쉽게 말해서 'x  보드 텍스쳐일 경우 상대의 에퀴티가 나보다 좋으니까 C-bet 빈도를 좀 더 낮게 가져가야 겠다' 식으로 분류를 하는 거임

 

Pio 솔버의 Aggregation Analysis 를 생각하면 되는 데 이처럼 특정 보드 텍스쳐에 대한 서로가 가지는 에퀴티 분포 이해와 플레이를 분류해서 GTO에 크게 벗어나는 릭을 없애고 좀 더 보드 텍스쳐와 레인지 간의 연관성을 깊게 이해 하는 거임

 

Part 1에서 말한 천상계 그룹 코칭도 사실 이에 대한 내용을 코칭했었고 직관적으로 봤을 때 레인지 벳을 해야 하는 스팟인 것 같지만 GTO로보면 첵-백 빈도가 높은 스팟 등을 짚어주면서 익스플로잇 안당하고 역으로 익스플로잇 하는 측면을 주로 설명해줬었음

 

이런 분류작업을 데이터화 하고 익숙해지면 하이스테이크 게임에서도 스팟을 좀 더 빨리 그리고 정확히 플레이 할 수 있기에 멀티테이블링이 가능해짐 (= 아월리 상승)

 

 

 

 

레인지 세분화는 일반적으로 원 베럴 이상의 핸드 레인지에 대한 트리 쪼개기, 달리 말하면 레인지 스플릿에 대한 부분인데 이 것도 주로Pio 솔버를 통해서 어떠한 턴 리버 카드에서 레인지를 어떻게 플레이 해야 되는 지에 대한 분석작업임

 

사실 고급 단계에 접어들게 되면 다들 알아서 잘하니까 크게 설명할 건 없고 여러 루트를 통해 실력향상을 가지겠지만 주로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좀 더 보드 텍스쳐에 대한 레인지의 이해를 심도있게 가져가고 있다라고 언급하고 싶었음

 

 

 

 

사실 굉장히 두리뭉술하게 적어놨는 데 Part 1에서도 말했듯 너무 세부적으로 들어가게 되면 한도 끝도 없고 실제적인 배움은 나보다 탑탑 코치들이 제작한 수 많은 컨텐츠들이 있기 때문에 그걸 통해서 잘 짜여진 계획아래에 공부하면 됨

 

 

포커 공부를 하는 데 있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제발 '공부하면 수익이 날까?', '이거 보면 10방 깰 수 있을까?' 이런 마인드로 접근하지 말라는 거임

보면 항상 이런 마인드로 접근했다가 깨지면 노력은 1도 안했으면서 '컨텐츠가 구리네', '10방은 나한테 안맞음 25방부터 한다' 이런 소리 하는 데

돈을 벌거나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공부한다는 마인드가 아니라 게임을 좀 더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면 자연스레 플레이도 좋아지고 수익은 무조건 뒤따라 오기 마련임 물론 그런 생각을 가지는 게 엄청 어려운 건 누구나 알고 주구장창 포커 컨텐츠 접하는 나도 항상 그런 마음 가지는 게 어렵지만 최소한 노력이라도 하자 이거임

 

이런 기대치 않은 수익이 따라오게 되면 자신감도 생기고 더 열심히 하고 사이클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굴러가는 거지 처음부터 '아 쓰바 공구에 10만원 썼는 데 본전은 뽑아야지' 라고 Introduction 만 쳐보고 '아 다봤다' 구라치고 게임 쳤다가 25방에서 20만원 잃고 빡쳐서 윗방찍기 했다가 개 털리고 포커 접고 다시 하다가 또 개털리고 그런 악순환이 일어나는 거임

 

 

 

나는 포커라는 게임이 너무 좋음

내가 축구를 아무리 좋아해도 도일 브론슨 나이에 필드에 나가서 공 찰 수 있을까? 포커를 오래 하려면 나도 그렇지만 대하는 마인드부터 달라야 한다고 생각함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썻지만 포커를 정말 좋아하고 꾸준히 잘하고 싶은 마음가짐만 있어도 다 알아서 잘찾아서 하니까 이 글 이후로 포커를 너무 '수익의 일환', '한 방 찍을 수 있는 원아웃' 같은 느낌 보다는 평생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이자 취미로 가져가도 나쁘지 않을 거 같음 대부분이 레크라서 하는 말이기도 하고 화이팅~

0 Comments
제목

공지


최근글


댓글


멤버


현황


  • 현재 접속자 4 명
  • 오늘 방문자 78 명
  • 어제 방문자 81 명
  • 최대 방문자 111 명
  • 전체 방문자 21,194 명
  • 전체 회원수 173 명
  • 전체 게시물 12,014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