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홀덤펍에서 불법 도박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는 일당과 업주가 검찰에 넘겨졌다.  '홀덤펍'은 일정 비용을 내면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텍사스 홀덤'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19일 도박개장죄·도박죄 혐의로 홀덤펍 업주·환전책·딜러·종업원 등 6명과 홀덤펍 내에서 도박 중이던 손님 7명 등 1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불특정 다수의 손님을 모집해 현금을 칩으로 교환하고 텍사스홀덤 게임을 한 뒤 칩을 다시 현금으로 환전해 주는 방법으로 도박장을 개설하고 불법도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8일 오후 은평구 갈현동 소재 홀덤펍을 압수수색해 도박행위에 사용된 칩(2500개), 현금(861만원), 매출·환전장부(6권), 휴대전화(2대) 등을 압수했다.

또한 범행에 이용된 환전계좌 등을 추적·분석해 범죄수익 관련 3억5000만원을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해 환수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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